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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컬럼
● 백내장∙노안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백내장∙노안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내 눈에 맞는 노안수술법은 ② 노안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백내장 없이 노안만 있는 경우의 치료법이고, 둘째는 백내장과 노안이 함께 있을 때의 치료법이다. 후자의 경우처럼, 백내장이 있고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라면 ‘노안 교정 백내장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노안 교정 백내장 수술은 백내장을 제거한 뒤 인공수정체를 삽입할 때, 일반 인공수정체가 아닌 조절이 가능한 특수 인공수정체를 넣음으로써 이루어진다.
백내장을 제거한 후 그 자리에 삽입하는 인공수정체는 19세기 중반부터 시술에 사용되었다. 당시만 해도 눈에 이물질을 넣는다는 것이 매우 위험하게 여겨졌지만, 우연히 유리조각에 눈을 다친 사람의 눈에 아무 탈이 없는 것이 발견된 후 영국의 안과의사 리들리는 이를 백내장 수술에 응용했다. 이것이 시초가 되어 최근까지 인공수정체는 발달을 거듭해왔다.
기존의 일반 백내장 수술용 렌즈는 도수가 정해져 있어 시술 후 원거리는 잘 보이나 근거리를 볼 때는 돋보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한계점을 가졌다. 이에 대한 보완으로 노안용 인공수정체가 소개되었다. 백내장 수술 시 노안교정용 다초첨 인공수정체를 사용하면 돋보기 없이도 원∙근거리를 다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안구 내에서 인공수정체가 앞뒤로 움직여 원∙근거리에 초점을 잡아주는 방식으로, 근거리 보기에서는 조절력이 약한 편이다.
태안과의 태준석 원장은 “단초점 렌즈에 의한 빛의 초점효과는 초점이 한곳에서만 맺힌다. 즉, 초점거리에 있는 한 물체만이 잘 보이므로 이 거리 외의 물체는 별도로 안경을 필요로 하는데, 다초점 렌즈에 의한 빛의 초점효과는 근거리와 원거리 두 군데에서 초점이 맺힌다. 원거리와 근거리 사물에 대한 초점이 동시에 맺히기 때문에 원거리와 근거리를 모두 볼 수 있는 원리”라고 말했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1세대라고 한다면, 회절성 인공수정체로 렌즈의 광학부 중앙에 다초점의 도수변화를 두어 원거리와 근거리 사물에 모두 초점이 맺혀 원∙근거리를 모두 잘 볼 수 있는 레스토 렌즈나 테크니스 렌즈는 4세대∙5세대 인공수정체로 명명할 수 있다.
태준석 원장은 “레스토 렌즈는 인공수정체의 중앙 3.6mm에 회절현상을 이용한 다초점 렌즈 표면이 있지만, 테크니스 렌즈는 광학부 6mm에 모두 다초점 처리가 되어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테크니스 렌즈의 경우 “유럽 CE 마크인증과 KFDA 인증 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테크니스 노안교정용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 후 약 90% 이상에서 운전이나 독서 등의 일상생활에 안경이 필요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비롯하여 다초점 인공수정체에도 굴절성 인공수정체가 있고, 크리스타 렌즈 같은 조절성, 레스토 렌즈 같은 회절성 인공수정체가 있다. 이외에도 원거리와 근거리 외에 중간거리에도 초점이 맺히는 리쥼렌즈도 있다.
각각의 인공수정체마다 시술대상이나 시술제외대상, 주의사항 등에서 차이를 보이므로 전문의와 상담 후 본인에 맞는 시술방법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태준석 원장은 “특히 야간 빛 번짐의 경우, 백내장 수술을 받고 나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지만 다초점렌즈로 백내장수술을 받은 경우엔 이것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직업 등을 고려하여 주치의와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