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월이다. 방학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방학 시즌이면 으레 시력교정을 위해 안과를 찾는 이들이 많다. 안경은 잘 보이지 않는 시야를 확보해 주는 고마운 도구이지만, 쓰고 벗고 닦아야 하는 과정이 불편하고 안경 하나로 사람의 인상이 달라 보이기 때문에 안경으로부터 탈출하고자 안과를 찾는 것이다.
마이크로라식, 에피라식, 인트라라식, 웨이브프런트, ICL 렌즈삽입술, 라섹 등 시력교정술 분야는 무궁한 가능성 아래에 다양한 발전을 거듭해왔다. 너무 종류가 많아 잘 모르겠다는 호소가 빈발하는데, 간단히 말해 시력교정술은 크게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로 나뉜다고 보면 된다. 여기에서 다시 수술용 기계의 기종이나 수술방식 등에 따라 종류가 나뉘는 것이다.
위 세 가지 큰 분류 중 가장 보편적이고 널리 알려진 시력교정술은 단연 라식이다. 태안과의 경우도 한달 여 남은 방학을 이용해 시력교정을 하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라식은 어떤 사람들에게 권할 만한지 태안과 태준석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1. 안경, 콘택트렌즈의 불편함과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분
2. 양쪽 눈의 시력이 달라 불편한 분(짝눈)
3. 미용적인 측면으로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기 힘든 분
4. 시력이 좋아야 하는 특수직종에 종사하는 분(운동선수, 카메라맨, 조종사, 소방관, 경찰관)
5. 운동이나 레저 즉 수영, 스쿠버, 스키 산행을 즐기는 분
6. 먼지가 많고 습기가 많은 작업환경에서 일하는 분
실제로 병원에 상담하러 내원하는 많은 이들이 위와 같은 이유로 시력교정을 원한다고 한다. 현재로서는 안경∙렌즈로부터의 탈출은 시력교정술 외에는 방법이 없다. 나빠진 눈은 저절로 좋아지는 법이 없는 까닭이다. 요즈음은 고도근시뿐만이 아니라 경도, 중등도 근시, 기타 난시와 원시 모두 시력교정술로 시력을 회복하는 것이 가능하며, 많은 이들이 시력을 회복하고 있다.
수술 전 가장 염려되는 것은 역시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다.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하여 충분히 고려한 뒤 자기 자신에게 맞는 맞춤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태준석 원장은 “엑시머레이저 라식 수술은 가장 효과적인 시력교정술로 각광받고 있지만, 일부 언론에 보도되었던 수술 부작용으로 수술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으나 이는 매우 드문 부작용 사례”라며 “병원을 방문하여 수술가능여부, 방법, 주의사항, 사전검사, 합병증, 시력교정효과 등을 상담하신 후 수술에 임하시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는 레이저와 각막절삭기의 발달로 인해 수술 후 눈부심이나 퍼져 보이는 현상 등 부작용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수술이 보편화 되어 시행되고 있다는 것이 태 원장의 말이다. 라식은 회복기간이 하루 정도로 짧고 회복기간 중의 통증, 각막의 흐려짐, 근시의 재발 등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고 재수술도 용이한 편이다.
■ 도움말: 태안과 태준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