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콘택트렌즈, 라섹∙라식수술, 드림렌즈… 나쁜 시력을 보완하고 교정해주는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다. 모두 좀더 오래오래, 편하게, 아름답게 잘 보기 위한 노력이 빚어낸 산물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시력교정수술 중에 가장 투명하고 우수한 시력을 제공하는 것은 ICL수술이다. 개인의 눈과 도수에 맞게 특수 제작된 콘택트렌즈를 눈 속에 삽입해 영구적으로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로, 수술과정과 수술 후에도 각막 조직을 100%보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각막손상이나 변형의 우려가 전혀 없다.
ICL은 Implantable Contact Lens의 약자로 안내삽입렌즈를 말하는데, 1997년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승인을 받은 데 이어 2002년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의 승인을 받았다. ICL수술에 사용되는 렌즈는 collamer라고 불리는 콜라겐과 폴리헤마 등 눈 속에서의 신진대사물질이 잘 투과할 수 있는 생체 친화적 물질로 만들어졌고, 인체에 전혀 무해하며 투명도가 뛰어나다.
수술 전 2단계에 걸쳐 정밀한 검사를 하게 되며, 수술 2주 전에 간단한 레이저 홍채절개술을 시행한다. 검사 이후부터 수술 전까지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해도 괜찮다.
태안과의 태준석 원장은 “-8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거나 각막 두께가 500um이하로 얇아서 라식수술이 곤란한 경우 ICL수술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재발과 원추각막 등의 합병증 가능성이 높으면 라식수술이 곤란하기 때문에 ICL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질적으로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시력교정과 빠른 시력회복을 원할 경우, 각막과 수정체를 그대로 보존하고 싶은 경우, 차후 언제라도 원상복귀가 가능한 수술을 원하는 경우 ICL 수술이 적격”이라고 덧붙였다.
■ 도움말: 태안과 태준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