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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컬럼
● 이유 없이 눈물이 흘러 " 이유는?
이유 없이 눈물이 흘러` 이유는?
회사원 C씨(43세)는 지난 봄부터 슬픈 일이 없어도 시도 때도 없이 줄줄 흐르는 눈물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간부회의 중 상사로부터 책망을 들을 일이 있을 때도 눈물이 흘러 상사를 당황하게 한 경험도 있다. 급기야는 이런 문제로 안과를 찾게 되었고 안과의사로부터 누관이 막혔다는 진단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눈물샘에서 생성된 눈물은 눈을 적신 후에 눈물길 즉 누관을 통해 코로 빠져나간다. 이때 눈물이 빠져나가야 할 길 즉, 눈물길이 막히게 되면 눈물이 뺨으로 흐르게 되어 C씨처럼 불필요한 오해를 살 뿐 아니라 수시로 흐르는 눈물로 인해 몹시 불편해지게 된다. 눈물뿐 아니라 눈곱이나 고름이 나오는 경우에는 간혹 염증이 확산되어 주위 조직, 특히 눈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하면 안 된다.
눈물길이 막히는 원인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대부분 40대전후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또한 눈 주위나 코뼈 주위의 염증, 외상, 수술을 받은 경우 또는 외상을 입은 경우에도 생긴다.
C씨의 경우는 눈물길이 부분적으로 막혀있다는 진단 하에 1차로 가느다란 철사를 이용하여 눈물길을 넓혀주는 시술을 받았다. 철사를 이용하는 방법은 주로 선천적으로 막힌 아기들에게 사용하며 유사한 방법으로 실리콘 고무줄을 삽입해서 눈물길을 넓혀주기도 한다.
심하게 좁아지거나 완전히 막힌 경우는 코뼈를 뚫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는 수술인 누도수술을 한다. 이 수술법은 피부를 절개하여 새로운 길을 뚫어주는 방법과 코속으로 내시경을 통하여 새로운 길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 피부절개를 통한 수술은 성공율이 90로 높고 내시경을 통한 수술은 피부에 흉터가 없고 수술 후 통증이나 부종이 적은 장점이 있으나 성공율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눈물세관부터 막힌 경우는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공눈물관을 삽입해주는 방법도 있다.
다른 모든 수술과 마찬가지로 누도수술 후에도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염증이나 출혈이 있을 수도 있으며, 재발이나 삽입물의 탈출, 축농증의 발생 또는 악화, 주변 안와 및 안구조직의 악화, 재발이나 삽입물의 탈출, 축농증의 발생 또는 악화, 주변 안와 및 안구조직의 손상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